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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대통령, 사과는 안하고 또 남 탓"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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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동산 적폐 언급에
"기가 찰 노릇, 멘탈 대단"
"이생집망 초래는 대통령 무능 탓"
"누가 누구더러 적폐라 하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동산 적폐"를 언급한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오늘 해야 할 사과는 안 하고, 또 남 탓을 했다.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사는 것은 망했다)을 초래한 것은 대통령의 무능함 탓"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좋은 일 있을 때는 앞장서 생색내기 하다가도, 나쁜 일 있을 때는 부하직원들 더러 명운을 걸라며 '진노'한다"며 "그런 모습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고 있다. 정말 멘탈이 대단하시다"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비겁한 모습을 보이던 대통령이 자신의 양산 사저 부지 의혹에 대해선 국민을 상대로 좀스럽다고 하는 마당에 누가 누구더러 적폐라는 건가"라며 "문 대통령과 현 집권 세력은 지난 4년의 집권 기간 내내 부동산을 가지고 국민을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월세값은 폭등해 서민의 주거 대란을 불러일으켰고, 집 두 채 이상 가진 사람을 투기꾼으로 몰아 각종 규제책을 쏟아냈다"며 "잘못 설계된 반시장적 정책을 수정하지도 않고, "이전 정부 탓", "저금리 탓"만 하며 정책 실패를 인정하려 들지 않던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정말로 집값을 잡고 서민 주거를 안정시킬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들 지경"이라며 "이젠 대통령이 무엇을 한다고 하면 겁부터 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이젠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국민이 없다"며 "이쯤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것이 그나마 국민들의 진노를 덜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경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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