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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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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학생에게 답장을 보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사진=디시인사이드


지난 12일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께 받은 편지 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전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공약 포스터와 손편지를 공개했다.

글쓴이는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께 편지 써서 보냈는데 답장 왔다”라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OO 학생 앞. 뜻밖에 편지를 받고 반가웠습니다. 더욱이 옛날 사진을 갖고 있는데 받아보고 놀랐습니다. 격려의 글을 받고 고마웠습니다. 나 자신 부족한 점이 많지만 평생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나고 있습니다. 언젠가 밝게 웃으며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학생 앞날과 집안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21. 03. 10. 이명박”이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편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는 누리꾼들도 있는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편지 글씨체가 이 전 대통령의 필체와 비슷하다며 이 전 대통령이 쓴 답장이 맞다고 확신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 15일 한 매체를 통해 “최근 한 학생이 예전 대통령 후보 시절 포스터 사진 등과 편지를 보내와 직접 답장을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수백억 원대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그해 12월 21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동부구치소에 남는 것을 희망했지만, 교정당국은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수용여건을 고려해 안양교도소로 이감을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2월 10일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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