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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악의 좀스러운 주호영…文 사저 공격, 좌시 않을 것"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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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사저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과 지도부를 향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역대급 폄훼 사건이자 심각한 범죄행위 수준"이라며 "절대 좌시하지 않고 전면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말 큰 정치적인 실수를 한 것으로 규정한다. 가장 최악의 좀스러운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전날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사저 공세와 관련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에 대한 겁박"이라며 "10여년 영농했다면 비료비, 농약비, 종자비, 묘목비 같은 영농 관련 지출내역을 공개하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과도한 대통령 사저에 대한 공격은 전수조사와 특검 거부라는 옹색한 자신들의 주장을 은폐하려는 고도의 정치술수다. 국민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LH 투기 관련 비판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도 회의에서 주 원내대표를 겨냥해 "금도를 넘었다"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현직 대통령 사저 문제를 정쟁 한복판에 끌어들여 비료비와 농약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은 정말 좀스럽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퇴임 후 고향에 귀농해서 평범하게 여생을 보내시겠다고 하는 것이 이렇게 정쟁의 도구로 활용할 문제인가. 국가의 품격을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며 "퇴임 대통령의 경호까지 문제 삼았다.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몰아세우더니 이번에도 제2아방궁으로 몰아가려는 것 같다. 실체도 근거도 없는 정치 공세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대통령 처남의 땅 관련 주장을 했는데 여긴 제 지역구다. 제가 비교적 소상히 안다. 작년 국회에서 다 해명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표적 삼아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하겠다면 민주당은 정면 대응할 것이다. 대통령을 선거판 정쟁에 끌어들지 말길 바란다.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국민의힘은 대통령 사저를 놓고 허무맹랑한 주장을 계속한다. 투기 목적이라니 가당치 않은 날조다"라며 "어떻게든 LH랑 엮어보려 사저 투기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억지 궤변이고 비열한 정치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노 대통령 사저를 두고 아방궁이라는 낯뜨거운 비판을 했으나, 희대의 망발로 판명됐다"며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선거 때마다 반복하는 구태정치가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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