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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보회의서 '사과' 메시지 낼까…'사저' 의혹엔 적극 대응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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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오주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후 거주한 사저 부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허위 농사 경력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적극 반박에 나섰다. 이미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던 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가 입장을 낼지 관심이다.


노 전 실장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취득과정에 어떤 의혹도 없다.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미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이 끝난 사안"이라며 "지금 상황은 야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대통령을 흡집내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 때가 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땅투기 문제가 불거지다 보니 다시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무리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권은 문 대통령이 ‘LH 직원들과 비슷한 수법을 쓰고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고, 문 대통령은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주만에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LH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부동산과 민생 관련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LH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2·4 부동산 대책 시행과 후속 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발표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7%로 나타났다. LH 직원 투기 의혹 등이 정부와 여당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대통령 지지율 40%대가 무너진 것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주차 주간집계(39.3%) 이후 5주 만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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