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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탈락 원흉으로 비난받던 호날두, 해트트릭으로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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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연합뉴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얼마 전까지 비판의 대상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칼린아리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25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32분에는 자신의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전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큰 비판을 받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보지 않고 등을 돌린 채로 성의 없이 벽을 쌓았다가 공이 다리 사이로 지나가면서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이 실점으로 인해 유벤투스는 8강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결국 호날두는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정신적으로 흔들릴 법도 한 상황이지만 호날두는 달랐다. 불과 5일 만에 열린 공식전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이 왜 최고의 스타인지를 증명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통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SNS를 통해 펠레를 넘었다는 소식을 스스로 발표했다. 펠레의 공식전 득점 기록은 767골로 알려져 있는데 호날두는 이 경기 전까지 펠레와 동률을 이뤘다. 펠레는 스포르팅 리스본(5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8골), 레알 마드리드(450골), 유벤투스(95골),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102골)에서 총 770골을 기록하고 있다.

3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생애 첫 세리에A 득점왕에 도전한다. 현재 23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 19골)에 4골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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