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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측 “안철수, 시장 코스프레 이어 일반시민 코스프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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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 수사를 검찰에 맡겨야 한다고 ‘일반시민’ 자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이 “일반시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 측 황방열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당 대표나 서울시장 후보도 기본적으로 시민이니 안 후보가 시민 권리를 행사해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불과 나흘 전 서울시 코로나19 대응부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우선적인 승진 대상으로 인사를 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시장 행세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갑자기 돌변해 이제는 ‘일반시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했다.

황 부대변인은 “안 후보 같은 사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게 과연 적절한지 묻고 싶다”면서 “과거 대선 후보였고 현재는 공당 대표에 서울시장 후보인데 언제든지 언론에 본인 주장을 말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또 “아무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기대고 싶다 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정략의 장으로 만들어서야 되겠나”라고도 했다.

황 부대변인은 “안 후보는 특히 청원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문제를 지적했다”며 “자신이 그런 지적을 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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