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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쿼드 정상회의, 4개국 새 무대로”…대중국 협력 강조

헤럴드경제 유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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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ㆍ남중국해 中 진출 견제 방안 협의

연내 4개국 정상회의 다시 추진키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반(反)중국 안보 연합체인 ‘쿼드’ 4개국 정상회의에 대해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을 새로운 무대로 끌어올린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1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쿼드 4개국 정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쿼드 4개국 정상회의를 연내에 다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확실하게 협력하기로 했다”며 협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쿼드는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과 인도, 호주가 참여 중인 안보 협의체로, 사실상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협의체로 알려져 있다.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총리, 나랜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참석했다.

실제로 회의에서는 중국의 동ᆞ남중국해 진출을 견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스가 총리는 남중국해 주변 수역에서 현 상황을 바꾸려는 중국의 일방적 시도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가 언급한 중국의 일방적 시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어 스가 총리는 회의에서 4개국 정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중요 과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 등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선 본인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선 즉각적인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각 정상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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