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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상승 윤석열 24% 이재명과 '동률'… 서울·충청·영남서 선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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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the300]이재명은 경기·호남서 선두…이낙연 11%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같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구도가 형성된 동시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12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2주차(9~11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24%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 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정 인물을 꼽지 않은 유보층이 31%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64%가 윤 총장을 꼽았다. 보수성향, 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도 40% 초반대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에서 선호도가 10%에서 30%대로 크게 올랐다. 이 지사의 경우 인천·경기(35%), 남성(31%), 40대(41%) 등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1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15%p 올랐고, 이 지사는 3%p 내렸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까지 20% 중반대 선호도로 선두였으나, 8월부터 이 지사가 부상하며 2위로 밀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지사는 물론, 윤 전 총장에게도 뒤쳐졌다.

지난해 1월 이후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4명이다.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총선 이후 급락했다. 갤럽은 "안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그나마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감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46%로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40%, 이 위원장은 31%, 안 대표는 27%, 홍 의원은 2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9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4%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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