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김성주 아들' 민국, 학폭 피해자 고민에…의젓한 조언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한 누리꾼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민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받아 김민국이 그 중 일부에 직접 답변을 하고 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김민국은 한 누리꾼이 "'학폭'(학교 폭력)으로 괴롭힘 당했던 게 생각나서 요즘 너무 괴로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못 가겠어. 다. 내가 비정상인 걸까"라는 질문에 답변을 남겼다.

김민국은 "발목을 잡고 있는 사슬은 날 얽매이게 하고 끊기도 어렵다. 하지만 끊지 않으면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들다"며 "그딴 과거가 나를 발목 잡게 두지 마세요. 꼭 나아가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이 "지금 고3인데 애들이 내 꿈과 얼굴 가지고 욕한다. 그냥 무시하고 지내도 너무 서럽더라. 자존심도 많이 상하게 되고"라고 하자 김민국은 "다짐 하나만 해요. 나중에 누구 얼굴이 우스울지 보자고"라고 답했다.

또한 "다 놓고 싶은 순간이 왔다. 정말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고 싶어서 남긴다"는 누리꾼에게는 "헌 동아줄도 아닌데 놓아버리면 너무 아쉽지 않나. 밑에 호랑이들이 우글거리며 놓으라 그래도 놓지 마라. 꼭 해와 달이 되실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항상 저희한테는 자존감 높이는 말만 해주는데 민국 님은 자기 비하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하자 김민국은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나는 망가져도 돼요. 스스로를 망가뜨릴 수 있는 사람은 다시 단단하게 하기도 쉬운 사람이니 내 걱정 말아요"라며 의젓한 답변을 내놨다.

한편 김민국은 2004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18세, 고등학교 2학년이다. 김민국은 과거 아빠 김성주, 동생 김민율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장훈 미르 사과
    김장훈 미르 사과
  2. 2철도노조 파업
    철도노조 파업
  3. 3장시환 김민수 영입
    장시환 김민수 영입
  4. 4통일교 특검법
    통일교 특검법
  5. 5한지민 박성훈 미혼남녀의
    한지민 박성훈 미혼남녀의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