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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미세먼지 주배출원…가을·겨울은 자동차, 여름은 선박

연합뉴스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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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 뿌연 해운대[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세먼지 기승 뿌연 해운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활용한 2020년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운영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부산시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17㎍/㎥로 대기환경기준(15㎍/㎥)에 근접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3월은 전년 대비 최대폭(47%)으로 감소했고 국외 영향이 비교적 적은 8∼9월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 35㎍/㎥를 초과하는 '나쁨' 발생일은 전년 41일 대비 68.3% 감소한 13일로 나타났다.

나쁨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가을·겨울철은(10일) 국외 영향이 우세(국외 64.8%, 부산 12.3%, 인근지역 8.3%)하고, 여름철은(3일) 부산지역 생성영향이 우세(부산 34.6%, 인근지역 21.8%, 국내 기타지역 21.1%)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쁨 발생일 부산지역에서 생성되는 초미세먼지의 최대 배출원으로 가을·겨울철은 자동차(28.3%), 여름철은 선박(32.0%)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부산시는 가을·겨울철 초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인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총 2만5천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고 2만2천대에 대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려고 전기자동차 1만대, 수소자동차 4천600대 구매도 지원한다.

여름철 초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으로 꼽히는 선박의 경우, 항만대기질법에 따라 올해부터 내항선은 황 함유량이 기존 3.5%에서 0.5% 이하인 연료유를 사용해야 해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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