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V-시티에도 또 LH '강사장'…'환지개발' 가성비 투기

JTBC
원문보기


[앵커]

LH 내부에서는 '강 차장'이지만, 밖에서는 '강 사장'으로 불리는 직원이 있죠. 신도시 예정지 여러 곳에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앞서 파악됐는데 V-시티 관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V-시티 '강 사장'의 땅에서는 역시 희귀 품종인 용버들 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V-시티 개발 지역은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도 주택부지나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어서 투기를 하기에는 신도시보다 더 유리합니다.

안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V-시티의 LH 직원 강모 씨 땅에선 전문투기꾼의 손길이 묻어나옵니다.

이곳은 강씨가 광명·시흥 일대에서 처음으로 사들인 땅입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매입한 지 이듬해인 2018년에 강씨는 용버들 묘목을 빼곡하게 심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여기까지가 1m인데요.

3년 정도 지난 지금은 3m가 넘습니다.


향후 개발과정에서 나무를 옮길 때 주는 보상비를 그만큼 더 많이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수용과 환지 방식을 혼용한 개발이 추진 중인데, 강씨는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LH 강씨 땅 인근 공인중개사 : 토지 갖고 있는 분들은 다 그것(환지)을 요구하는 사안이긴 해요. 그런 걸 보면서 투자하는 분들 계셨고…]


환지 방식은 개발 이후 땅 주인에게 주택부지나 분양권을 주는 겁니다.

대토보상과 비슷하지만, 1000㎡ 이상의 땅을 갖고 있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강씨는 2017년에 광명 옥길동에 있는 농지도 매입했는데, 500㎡에 불과합니다.

이 지역에서도 환지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굳이 큰 땅을 살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경기 광명시 옥길동 환지개발조합 관계자 : 환지를 하면 (개발 후) 땅값이 오르게 되고 그 차익을 토지주들이 누리는 거죠. 수용 방식으로 하면 그 차익이 다 없어져 버려요. LH가 갖고 가는 거죠.]

(VJ : 남동근)

안태훈 기자 , 신동환, 김영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준환 올림픽 쇼트 1위
    차준환 올림픽 쇼트 1위
  2. 2강성욱 17득점
    강성욱 17득점
  3. 3고준희 전참시 눈 성형
    고준희 전참시 눈 성형
  4. 4베논 한국전력 4위 도약
    베논 한국전력 4위 도약
  5. 5케데헌 골든 싱글차트
    케데헌 골든 싱글차트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