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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첫 비상조치 발령…실내 미세먼지 실태는?

SBS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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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짙은 미세먼지에 갇히면서 올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렇게 대기질이 나빠지면 야외보다는 실내시설을 찾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 오가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는 어떤지, 장세만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풍경. 저 멀리 빌딩 숲이 자욱한 먼지에 가려 윤곽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한강에서 바라본 강 건너 풍경 역시 희뿌연 먼지에 가렸습니다.


[이명희 : 목이 칼칼하죠. 특히 오늘 같은 날은 더하죠.]

[김소윤 : 답답하고 평소보다 좀 더 숨쉬기 힘든 거 같아요.]

오늘(11일)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서울 97, 경기 92 등 수도권 전역에서 '매우 나쁨'을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실내 활동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오늘처럼 먼지 상태가 나쁜 날 다중이용시설 내부의 공기는 어떤지 직접 점검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의 한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음식 조리가 한창인 푸드코트 쪽으로 다가가자, 초미세먼지 농도가 66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갑니다.

대규모 점포 실내 공기질 유지 기준인 50마이크로그램을 30%나 초과한 수치입니다.


입자가 큰 미세먼지 유지 기준은 100마이크로그램인데, 이 역시 20% 이상 초과했습니다.

지하철 객차 내부는 조금 나았습니다.

객차 내부 천장에서 돌아가는 환기 설비 덕분인지, 초미세먼지가 40에서 50 사이, 기준 아래였습니다.

문제는 역사 내부 공간이었습니다.

역사 내 플랫폼과 지하 아케이드에서는 60에서 70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실외 활동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내 체류 시간도 가급적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정용화, VJ : 신소영)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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