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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시위대 폭행 규탄 '만장일치' 합의

파이낸셜뉴스 강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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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공식 채택했다. 사진은 유엔티비 중계화면 갈무리. 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공식 채택했다. 사진은 유엔티비 중계화면 갈무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얀마 군부가 평화적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행사한 것을 규탄하는 성명서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보리는 성명서에서 "여성, 청소년, 어린이 등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단적으로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군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안보리가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은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 4개국의 반대로 성명서에서 빠졌다.

성명서는 곧 안보리 회의에서 정식 채택될 예정이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지난달 4일에도 미얀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미얀마 군부를 직접적으로 규탄하는 내용은 성명에 없었다.

AFP는 현지 외교관을 인용해 공동 성명을 내놓는데 중국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미얀마의 후원국 역할을 해 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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