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임 오는 22일까지 추천..추천위원장은 박상기

[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 사진=뉴시스

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임 임명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법무부는 11일 법무부 장관이 제청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검찰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후보자를 천거받는다고 밝혔다.

후보추천 위원회 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는다. 위원회 위원 구성은 당연직 5명, 비당연직 4명이다.

당연직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은 위원장인 박 전 장관,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등이다.

개인·법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법무부장관에게 서면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천거 이유와 함께 천거할 수 있다.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는 검찰청법에 따라 법조 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에 대해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법무부장관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한다. 법무부장관이 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고려해 검찰총장 후보자를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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