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서쪽 초미세먼지주의보

수도권에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경기와 인천 충남,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이 지역은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5배가량 높은 100㎍ 안팎까지 치솟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오염 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진 가운데 오늘도 대기 정체가 지속하며 농도가 점점 높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초중교 학교와 유치원은 야외 수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겹쳐 이번 주말까지는 대기 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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