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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에 웃었던 샤오미지만...다음 타깃은 '바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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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샤오미 /사진=디미닛 제공

샤오미 /사진=디미닛 제공



중국 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압박을 가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가고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정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 기업들에 대한 압박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 압박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평가되는 기업은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미국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압박에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를 매각했고, 그동안 놓친적 없던 '중국 내 스마트폰 1위 기업' 자리까지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에 내주고 3위 자리까지 밀려나게 됐습니다.

이렇게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반사이익을 업은 기업은 샤오미로 평가됩니다.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공백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기업은 샤오미입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샤오미는 11.3%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량은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샤오미는 화웨이의 주무대였던 유럽 시장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점유율은 12%로 전년 19%에 비해 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샤오미 점유율은 7%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지난해 3분기 중 샤오미는 유일하게 출하량을 늘린 기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빈집털이'로 웃었던 샤오미의 상황이 오래가진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샤오미 창업주 레이쥔은 지난 2019년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로부터 '중국 특색 사회주의 건설자상'을 수상했습니다. MIIT는 중국 정부의 첨단 기술 진흥 및 육성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MIIT는 레이쥔을 포함한 100명의 중국 기업인에게 이 상을 시상했습니다.

문제는 미국 정부가 이를 샤오미와 중국군 및 중국 공산당국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했다는 점입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샤오미를 '중국 공산당 군사기업 리스트', 즉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올해 11월까지 샤오미 지분에 대한 매각을 유도해 샤오미의 자금줄에 타격을 주는 것이 미 국방부의 계획입니다. 샤오미는 이에 대해 "샤오미와 중국 군대와 관련된 것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와 국방부의 적극적인 견제에 큰 타격을 입은 화웨이라는 선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샤오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에 따라 샤오미 또한 사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되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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