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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3~4월 특별한 계획 없다”…재보선 전까지 칩거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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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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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분간 대외 활동 없이 칩거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은 10일 “현재로써는 3, 4월 중에 특별한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며 “공보 활동의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고 특별한 구조를 준비해 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윤 전 총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공보 담당자를 곧 선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반박 입장을 낸 것이다.

이 언급에는 4월 초 재·보궐 선거 전까지 정세를 관망하고, 이후 상황을 봐가며 정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뉘앙스가 담겨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선호도 1위에 오른 만큼 성급하게 정치 행보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은 당분간 자택에 머물며 검찰개혁을 포함한 사법 질서나 법치주의·헌법 질서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향후 자신이 고민한 법치주의에 관한 내용을 논문이나 책으로 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작업에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외부 강연 활동에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역시 현 단계에선 성급하다는 게 윤 전 총장 주변인들의 설명이다.

다만 윤 전 총장 주변에서도 실무적으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한 지인은 “지금 아무도 없이 혼자니, 적어도 비서 역할을 해 줄 한 사람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주변의 추천을 받아서 뽑을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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