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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靑에서 국민짜증 유발하던 김의겸, 이젠 여의도에서”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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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향해 “야권 단일화 신경 끄시고 열린민주당 앞날이나 신경쓰라”며 “청와대에서 국민들 짜증 유발하다가 흑석동 영끌 투기로 좀 조용하다 했는데, 배지 덕에 이젠 여의도에서 짜증 유발자가 되려나 보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친 언사 이전에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고 말을 뱉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안철수·오세훈 후보 간 야권 단일화와 관련, “두 사람은 만나서 호기롭게 맥주를 들이켰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샅바싸움이고 신경전”이라며 “여권의 단일화가 통 이상의 크기라면, 야권의 단일화는 맥주잔보다 작은 게 아닐까”라고 했다. 그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사람을 일컬어 ‘통이 크다’고 한다. 헤아릴 수 없고 끝도 없이 넓을 때 우리는 다른 표현을 쓴다. ‘무량무변’(無量無邊)”이라고 했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재직 당시인 2018년 재개발이 예정된 서울 흑석동 상가를 이른바 ‘영끌 대출’로 25억7000만원에 사들였고, 이듬해 ‘부동산 투기’ 논란 속에 물러났다. 열린민주당 소속인 그는 김진애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곧 의원직을 승계받는다.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근식 실장은 김 전 대변인의 야권 단일화 언급과 관련, “열린민주당이야말로 통 큰 단일화가 아니라 화끈한 백기 투항을 한 것”이라며 “단일화하는 척 생색만 내고, 사실은 박영선을 대놓고 지지하는 ‘무늬만’ 단일화다. 이길 승산이 애초 없는 김진애 의원이 박영선 ‘지지 선언’을 통 크게 한 것”이라고 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김의겸 전 대변인의 염치없는 참견”이라며 “LH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온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투기’로 대표되는 김 전 대변인의 뜬금없는 훈수는 눈치 없음을 넘어 염치가 없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전 대변인 본인 스스로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민주당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한 뿌리에서 나온 형제’, ‘다시 한 바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두 당이 다른 당이라고 생각할 국민은 없다”고 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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