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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해체, 정바비 몰카 논란→12년 활동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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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12년 만에 해체
소속사 "신변 상 이유"


[텐아시아=김예랑 기자]
가을방학 계피 정바비 /사진=텐아시아

가을방학 계피 정바비 /사진=텐아시아



가을방학이 해체한다. 일각에서는 불법촬영 혐의로 피소된 정바비의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을방학 소속사 유어썸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가을방학의 두 멤버는 소속사에게 각자 신변상의 이유로 앞으로의 활동을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

멤버 계피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려 해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4집 앨범 녹음을 끝내며 가을방학을 마무리 지으려 마음 먹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활동하며 가을방학에서 하고 싶었던 노래는 충분히 해보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새 분야에서 새 출발을 하려한다. 공연을 하며 적당한 시기에 발표하려 했는데 여러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면서 지금에야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피는 그러면서 "지나온 발자취를 어떤 방식으로 간직해야 하나 생각했다. 누가 곡을 썼든 제가 불렀다면 저의 노래다. 부족한 부분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해왔기 때문이다"라며 "가을방학이 사라진다고 해도 저의 커리어가 사라질 뿐 제 지나온 삶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어디서건 힘내서 밝고 당당히 살아기길 바란다. 너무 괴로울 때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다"며 "상담실과 정신과 또한 당신을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당부했다.

계피는 마지막으로 "먼 훗날 가을방학이 조금이나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을방학은 보컬 계피와 작사, 작곡 정바비로 구성된 2인조 인디 밴드다. 2009년 데뷔해 '취미는 사랑', '속아도 꿈결'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멤버 정바비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혐의를 받으면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바비는 20대 가수 지망생인 전 연인 A 씨에 대한 불법 촬영 및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됐으나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후 또 다른 불법촬영 피해자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경찰은 정바비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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