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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심야도 전쟁터...군경 '토끼몰이'에 주민들 밤거리로 나와 저항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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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저항하는 미얀마 주민들이 통행금지를 깨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군경이 양곤에서 시위대를 잡아내겠다며 이른바 '토끼몰이' 작전을 펼치고, 야간에도 총성을 울리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자 밤거리로 나와 저항의 표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앵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산차웅 지역.


한밤중에 총성이 잇따라 울리고 건물 사이로 섬광이 번쩍입니다.

미얀마 군경이 한밤중 거리로 쏟아져 나온 주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위협사격을 가하고 있는 겁니다.

주민들이 통행금지령을 깨고 거리로 나온 건 군경의 이른바 '시위대 토끼몰이' 때문입니다.


군경은 젊은 시위대 2백 명을 잡기 위해 사방을 차단한 뒤 포위망을 좁혀갔습니다.

시위대가 건물 안으로 숨자 집집 마다 뒤지고 다니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시위대를 풀어달라고 요구하며 하나둘 거리로 나섰습니다.


주민들이 수천 명으로 불어나자 군경은 최루탄과 공포탄을 발사하고 무차별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무장 군경과 주민들이 대치한 현장은 일촉즉발의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SNS에는 현장에서 시위대 50명 이상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전해졌습니다.

어린 여자아이가 최루탄 때문에 울면서 코피를 흘리는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얀마 주재 미국·영국 대사관은 시위대의 안전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모든 시위대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토끼몰이' 당했던 시위대는 새벽이 돼서야 주민들의 도움으로 차단 구역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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