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야권에 '윤석열 단비'…1년 전 지지율 구도 대선까지? 사례 보니

JTBC
원문보기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의 사퇴와 바로 이어진 지지율 급등은 현시점에서 보면 야권에 호재입니다. 그동안 야권에선 안정적으로 지지율 5%를 넘기는 대선 주자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선까지는 1년이 남았습니다.

1년 전 지지율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최수연 기자가 앞선 사례들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후 서울시민에게 물어본 대선주자 지지율입니다.

윤 전 총장이 19.3%로 23%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차범위 내 지지율차를 기록했습니다.


제1야당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그동안 대선후보군에 지지율 5%를 넘기는 주자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내가 보기에 윤석열 (전) 총장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아.]


하지만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할지, 아니면 제3지대에서 창당을 할지 아직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대선까지 남은 1년 동안 지지율도 요동칠 수 있습니다.

당장 2002년 16대 대선 땐 선거 1년 전 시점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지지율에서 압도적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불과 1.6%.

하지만 경선에서 한마디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장인의 좌익 경력 논란이 있으면) 이런 아내는 제가 버려야 합니까.]

2017년 19대 대선 1년 전 때도 지지율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귀국 후 제3지대 세력화를 시도하다 기존 정치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대선 전 1년 동안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당선된 사례는 2007년 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정도가 유일했습니다.

정치권에서 "1년은 긴 시간"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성민/정치컨설팅 '민' 대표 : 지금 (대선 판세에) 유동성이 많이 커져 있는 상태잖아요. 양쪽 다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거대) 정당들이.]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사퇴 후 집에서 칩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측근은 "윤 전 총장이 최소 일주일 동안은 그냥 쉬기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최수연 기자 , 전건구, 박선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2. 2쿠팡 대책 회의
    쿠팡 대책 회의
  3. 3장기용 키스는 괜히
    장기용 키스는 괜히
  4. 4남보라 13남매
    남보라 13남매
  5. 5은수미 손해배상 책임
    은수미 손해배상 책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