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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김연경 몸 상태 괜찮아…매직넘버 쥔 것 다행"

연합뉴스 하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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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박미희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작전 지시하는 박미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은 심각한 내홍을 겪긴 했지만,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얻으면 1위를 차지한다.

남은 2개의 관문 중 하나를 통과해야 하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만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우리가 우리 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라며 "우리 선수들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자신감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까지 승점 56(19승 9패)으로 2위 GS칼텍스(승점 55·19승 9패)에 1점 앞서 있다.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 혹은 3-1로 승리해 승점 3을 얻고,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르는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승점 3을 추가하면 흥국생명은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

GS칼텍스는 12일 IBK기업은행, 16일 인삼공사와 2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의 말처럼 매직넘버를 쥔 흥국생명이 현재까지는 유리하다.


그러나 레프트 이재영, 세터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의혹으로 이탈한 상황에, 센터 김세영도 손가락 부상으로 10일 수술대에 올라 흥국생명은 전력상 큰 타격을 입고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결국,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과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등록명 브루나)의 부담이 커진다.

팀 공격을 배분해야 하는 세터 김다솔도 압박감을 느낀다.


김연경은 6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참고 뛰기도 했다.

다행히 김연경은 정상적으로 9일 현대건설전에 출전한다.

박미희 감독은 "김연경의 몸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브루나와 김다솔도 점점 '무거운 책임감'에 적응하고 있다.

박 감독은 "부르나와 김다솔의 부담이 크다. 그러나 동료들이 도와가며, 서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했다.

최하위(6위) 현대건설과 만나는 날이지만, 경계심도 유지했다.

박 감독은 "코트에 서면 순위는 무의미하다. 순위가 곧 실력은 아니다"라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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