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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내곡동 땅 투기 의혹 제기 박영선 사퇴해야…천준호 고소"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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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법률적 단죄
吳, 박 후보 해명하고 사죄 요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여권에서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연 천준호 의원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당사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된 땅은 거의 저의 처, 아내 형제분들이 상속을 받은 땅"이라며 "장인어른이 저희 아내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상속 받은 땅이고 이미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땅"이라고 우선 설명했다.


이어 "그 땅이 노무현 대통령 국토부에서 제가 시장되기 전에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정한 것"이라며 "그 점은 분명히 기록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 측에 따르면 2006년 3월 노무현 정부 당시 국토부가 해당 지역을 국민임대주택단지 후보지로 지정했다. 이후에 법이 바뀌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이 바뀌게 됐고, 서울시는 다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신청을 해야 했다. 지구 지정이 이미 된 상태에서 법이 바뀌면서 형식적인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오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한 분이 문제 제기를 하는 건 형식적인 절차를 분명히 알면서도 (제가) 지구지정에 관여한 것처럼 포장해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법률적으로 단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관련 기자회견을 연 천 의원은 박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었으며 현재는 박 후보 비서실장이다.


이어 그는 "박영선 후보가 비서실장 내세워서 이런 형태로 문제 제기 한다는 건 참으로 비겁하고 악의적"이라며 "박영선 후보의 해명을 요구한다.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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