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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위기" 윤석열 발언에…공감 56.6% vs 비공감 37.6%

머니투데이 김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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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3월 정례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 '법치 위기' 발언 공감 비율/사진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3월 정례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 '법치 위기' 발언 공감 비율/사진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국민 과반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성인 남녀 1023명에게 '윤 전 총장 발언에 공감하느냐'고 물은 결과 공감(56.6%)이 비공감(37.6%) 응답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사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 여부는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보수 지지층의 81.8%가 '공감한다(매우 공감 + 어느정도 공감)'고 답한 반면 진보층은 그 비율이 22.1%에 불과했다. 중도층의 경우 공감(61.6%)이 비공감(33.4)에 오차범위 밖 우세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할수록 공감 비율이 높았다. 국정 운영 '부정평가' 응답자의 85.6%가 윤 전 총장 발언에 공감한 반면 '긍정평가' 응답자의 공감 비율은 14.0%에 그쳤다.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의 공감 비율(61.1%)이 여성(52.2%)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66.7%), 20대(57.2%), 30대(54.2%), 50대(51.2%), 40대(48.3%) 순이었다. 청년층(20~30대)의 높은 공감 비율이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서울(53.2%)이 가장 높고, 대구/경북(51.8%), 대전/세종/충청(49.8%), 부산/울산/경남(44.0%),, 강원/제주(43.4%), 인천/경기(41.1%), 광주/전라(23.6%) 순이다.(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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