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바이든, 내달 백악관에 스가 부른다…"첫 對面 정상회담"

이데일리 이준기
원문보기
대외적으로 中에 '亞太 동맹' 과시
대내적으로 외교정책 본궤도 신호
정치적 궁지 몰린 스가, 반등 기회
사진=AFP

사진=AFP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조 바이든(사진 위)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아래) 일본 총리가 이르면 다음 달 미 백악관에서 대면(對面)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얼굴을 맞대는 외국정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대·내외적으로 두 가지 노림수를 두고 이번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등 경쟁국을 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안보동맹과의 굳건함을 과시하는 한편 대내적으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극복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시그널을 발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팬데믹 상황 등의 여러 변수가 여전히 상존한 만큼 스가 총리의 방미(訪美) 계획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만약 양 정상 간 대면 만남이 이뤄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 이후 첫 외국정상과의 대면 회담을 하는 셈이 된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2월23일)·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3월1일) 등 인접국가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하긴 했으나 모두 화상으로 진행했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외국정상은 영국의 당시 테리사 메이 총리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메이 전 총리 간 미·영 정상회담은 트럼프 취임 단 일주일 만인 2017년 1월27일 전격 성사됐었다. 당시 일본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같은 해 2월에 방미했는데,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 초청받아 골프를 함께 했었다. 트럼프가 외국정상을 이 리조트에 부른 건 처음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취임 한 달여가 지난 2009년 2월24일 일본의 아소 다로 당시 총리를 백악관으로 처음 초청한 바 있다.

미·일 대면 정상회담은 각종 악재 속에 지지율 급락 등 정치적 궁지에 몰린 스가 총리로서도 나쁘지 않은 카드라는 분석이다. 특히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나는 미국 최고지도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시그널을 일본 국민에게 우회적으로 보낼 수 있기도 하다.
사진=AFP

사진=AFP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