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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계 진출에 '적절' 48.0% vs '부적절' 46.3%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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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를 나와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코바나컨텐츠는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회사다. 2021.3.7/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를 나와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코바나컨텐츠는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회사다. 2021.3.7/뉴스1


[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을 두고 국민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윤 전 총장 정계 진출 적절성을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적절성 판단은 지역·연령·이념성향별로 갈렸다. 먼저 지역별로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과 대전·세종·충청(적절 57.0% vs 부적절 36.3%)에서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적절하다'고 보는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광주·전라(적절 28.5% vs 부적절 64.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서울(적절 46.0% vs 부적절 45.2%)과 부산·울산·경남(적절 48.6% vs 부적절 47.2%), 인천·경기(적절 45.6% vs 부적절 50.6%)에서는 적절성 판단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 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70세 이상에선 '적절하다'는 응답이 57.4%,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31.1%로 나타났다. 60대는 '적절하다' 53.9%, '부적절하다' 40.6%였다. 50대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53.5%로 집계돼 '부적절하다'는 응답(42.5%)을 앞섰다.




반면 30대(적절 35.6% vs 부적절 62.7%)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40대에서도 (적절 44.0% vs 부적절 54.4%)로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 응답에서는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인 60.6%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인 70.1%는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반응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86.8%는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 88.4%는 '부적절하다'라고 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이 62.5%,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73.0%로 나타나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적절성 판단이 크게 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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