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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면지원설' 나온 진중권 "내 계획은 여행 가는 것밖에···제주도 가고 싶어"

서울경제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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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일각에서 정치적 행보를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이 윤 전 총장을 '측면 지원' 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 이른바 '조국 흑서' 공동 저자들이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윤 전 총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공유한 뒤 "내 계획은 여행가는 것밖에 없는데···한 일주일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자신의 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공유한 기사에서 언급된 윤 전 총장이 만난 것으로 알려진 '반문(反文) 성향의 여당 거물급 정치인'에 대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나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전격 사퇴 이후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그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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