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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여러차례 학대로 신고된 서울 아동 6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 중 하나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최근 3년간 2회 이상 아동학대로 신고된 아동 688명에 대해 합동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다.
아동학대예방경찰관, 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합동으로 가정을 방문해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한다. 부모 등 가족에 대한 심층 면담도 이뤄지며 위험도에 따라 아동학대 수사와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지난 1월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아동학대 공동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1회성 점검이 아닌 반복신고 사건을 매년 점검하는 '전수조사 정례화'에도 합의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10월)에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협력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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