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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尹, 은인 文대통령 등에 칼 꽂고 의무도 버려…배은망덕·뻔뻔·후안무치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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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부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면서 대선 행보를 하려는 꿈을 꿔” / “윤 전 총장이 결국 소모품으로 이용당하다가 결국 소리 없이 사라질 것”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국정원 불법사찰 정보공개 및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국정원 불법사찰 정보공개 및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3. misocamera@newsis.com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행보와 관련해 “중도를 아우른 제3지대 표현은 맞지 않다. ‘제3의 신당’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며 “정치적 행보를 한다면 태극기 부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면서 대선 행보를 하려는 꿈을 꾸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해 “결국 검찰개혁을 한다는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나간 것 아닌가. 보수도 강경보수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윤 전 총장 대권 후보 지지율과 관련해 “본인의 지지로 보긴 어렵다. 본인의 대권 후보 지지율이라고 보면 그건 착각 중의 착각”이라며 “결국 법조계 출신 정치인들이 정치에 나올 때의 미숙함 때문에 제2의 황교안, 제2의 이회창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본다면 윤 전 총장은 배은망덕하고 뻔뻔한 사람 아니냐. 후안무치한 분”이라며 “오랫동안 한직에 밀려있던 사람을 갖은 반대를 무릎쓰고 검찰총장으로 크게 썼는데 결국 자신의 은인 등에 칼을 꽂고 공적 의무도 버렸다. 대통령이 어떤 감정을 느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면에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나왔다 해서 태극기 부대나 야당 쪽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을 자기 편이라고 차기 대권후보로 내세우겠냐”며 “윤 전 총장이 결국 소모품으로 이용당하다가 결국 소리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도 “윤 전 총장이 대선 1년 전이라는 기한에 맞춰서 조금 일찍 나온 것이 아니냐”며 “지금 시점에서 총장으로 있는 것 보다 보궐선거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면서 정치적 행보를 직·간접적으로 해보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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