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권성동 "윤석열, 황교안보단 정치감각 있어… 대선 나갈것"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리더십과 관련해 같은 법조인 출신인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보다는 정치감각이 있다"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황 대표는 멘트, 소위 말해서 콘텐츠라든가 행동이 윤 총장과는 조금 많이 차이가 난다"며 "윤 총장이 사퇴하면서 요소요소에 때와 장소에서 하는 콘텐츠, 내용, 말, 발언의 내용을 보면 훨씬 황 대표보다는 정치감각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비교했다.

권 의원은 "우선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통이 크고 아랫사람들 의견을 잘 받아주는 스타일"이라며 "현대 민주국가의 리더십은 여러 의견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 또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리더십이 있는가 아닌가 간접적으로 판단을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 리더십이 정치권에서는 통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충분히 자기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통할 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과 관련해서는 "(대선에)나간다고 본다. 스토리 자체는 대권 후보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며 "검사로서 보여준 정의라든지 일관성이 있어 보였고, 또 지난 박근혜 정부 때도 핍박을 받았고 이 문재인 정부에 더 큰 핍박을 받았기 때문에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다는 그런 스토리가 있다"고 봤다.

권 의원은 "대권 주자로서의 훌륭한 기본적인 베이스는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이분이 지금까지는 총장으로서, 검사로서는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는 보여준 적이 없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2. 2김용현 여인형 추가 구속
    김용현 여인형 추가 구속
  3. 3송파구 아파트 화재
    송파구 아파트 화재
  4. 4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5. 5리비아 군 참모총장 사망
    리비아 군 참모총장 사망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