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사표 수리 때까지 휴가…대검, 직무대행체제 전환

연합뉴스 민경락
원문보기
조만간 사표 수리될 듯…총장 대외일정 취소·퇴임식 없어
청사 출발에 앞서 인사말 하는 윤석열(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사 출발에 앞서 인사말 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대검찰청은 5일 총장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윤 총장은 이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휴가는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표는 법무부를 거쳐 청와대에서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의 퇴임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검은 이날부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총장직을 대신하는 직무대행 체제로 사실상 전환됐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윤 총장의 사표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조 차장검사는 '총장 직무대리'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사표 수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직무대행 체제에 가깝다.

차에서 내리는 조남관 대검 차장(과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 1월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중간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심의를 위한 검찰인사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에서 내리는 조남관 대검 차장
(과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 1월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중간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심의를 위한 검찰인사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일 총장이 주재하던 업무보고와 수사 지휘는 조 차장검사가 대신한다. 다만 윤 총장 사의 표명 전 예정됐던 이날 김형두 신임 법원행정처 차장과의 면담 일정은 취소됐다.

조 차장검사의 직무대행체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조 차장검사 직무대행체제는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조치 때와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처분 당시 한시적으로 가동된 바 있다.


조 차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는 편 가르기로 갈등을 부추기기보다는 의견 충돌을 수습하고 중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추 전 장관 밑에서 검찰국장을 지낸 이력으로 '추미애 라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달 검찰 중간간부 인사안에 윤 총장 측의 의견을 반영해줄 것으로 공개 요구했다.

roc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2. 2김용현 여인형 추가 구속
    김용현 여인형 추가 구속
  3. 3송파구 아파트 화재
    송파구 아파트 화재
  4. 4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5. 5리비아 군 참모총장 사망
    리비아 군 참모총장 사망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