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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라 빚, 30년 뒤에는 GDP의 2배"

머니투데이 권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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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2051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배가 될 것이란 전망을 미 의회예산국(CBO)이 4일(현지시간)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CBO는 이날 미 정부 부채가 2051년 GDP의 202%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GDP 대비 정부부채는 102%로 추산했다. 102%는 2차 대전으로 정부 지출이 급증했던 1945년, 1946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미국 정부의 빚 부담이 늘어날 거란 전망의 주된 근거는 미 국채 금리가 오를 것이란 예상이다. 정부가 빌린 돈에 내야 하는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는 뜻이다. CBO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21~2025년 평균 1.6%에서 2026~2031년 3%, 2051년 4.9%로 상승할 거라 예상했다.

팬데믹 대응을 위해 급히 쓴 정부 지출이 줄면서 정부 재정적자는 향후 10년간은 올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GDP 대비 10.3%인 재정적자가 2022~2031년 평균 GDP 대비 4.4%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2032~2041년(GDP 대비 7.9%), 2042~2051년(GDP 대비 11.5%로) 적자 규모가 다시 불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CBO의 이날 보고서엔 미 상원 통과를 남겨 둔 조 바이든 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안은 반영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CBO의 국가 부채 전망이 조 바이든 정부 부양안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단, CBO는 단기적으로 재정위기 위험이 커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가 지급해야 하는 순 이자가 향후 10년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일 거란 예상에서다. CBO는 "재정적자 확대와 팬데믹에 따른 부채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 위험이 단기적으로는 낮다"면서 "그럼에도 시간에 걸쳐 더 늘어나는 부채는 앞으로 재정위기의 위험을 키울 것"이라 예상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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