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결국 신현수 정리한 靑, 그 자리에 민변 출신 ‘자기편’ 앉혔다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원문보기
[윤석열 사퇴] 盧정부 청와대서 일했던 김진국
文과 ‘박연차 게이트’ 당시 盧 변호
신현수 “능력 부족해 떠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를 수용한 4일 검찰 출신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도 수리했다. 신 수석 후임에는 민변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신 수석은 작년 12월 31일 임명된 지 두 달 만에, 지난달 9일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에 교체됐다.

김진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4일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4일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 수석은 이날 이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떠나게 됐다”며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했다. 신 수석은 지난달 8일 박범계 법무 장관이 발표한 검찰 인사 논의 과정에서 배제된 것 때문에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하면서 본인의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했었다. 신 수석은 검찰 인사에 윤 총장 의견을 반영하려다 박 장관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문 대통령이 속전속결로 두 사람 모두를 교체한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당초 신 수석을 임명한 것은 윤 총장과의 관계 개선 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며 “윤 총장이 물러난 만큼 이제 다시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4일 임명된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기위해 연단으로 올라서며 인사말을 마친 전임 신현수 수석과 교차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임명된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기위해 연단으로 올라서며 인사말을 마친 전임 신현수 수석과 교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이날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 신임 수석은 1963년생으로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민변 부회장과 사무처장,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문 대통령과 함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감사원 감사위원을 맡았다.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핵심 로비스트와 친분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야권 관계자는 “눈에 거슬리는 인사들을 다 빼고 내 사람으로 다시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고백
    손태진 가족사 고백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야노시호 이혼 고민
    야노시호 이혼 고민
  5. 5연말정산 AI챗봇
    연말정산 AI챗봇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