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안철수 "윤석열 사퇴, 이제 온 국민이 나서서 불의와 싸울 때"

이데일리 황효원
원문보기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힌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게 대해 달라는 대통령의 당부를 철석같이 믿고 실행하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끝까지 검찰에 남아 싸워주기를 바랐지만 이번 윤 총장의 결정은 정권의 부당함을 직접 국민을 상대로 호소하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적었다.

이어 “끝없는 정치공세와 노골적인 찍어내기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직무를 수행했던 윤 총장”이라며 “국민적 우려와 윤 총장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권이 폐지된다면 대한민국에서 권력자의 범죄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제 헌법정신과 법치, 국민 상식은 헌신짝처럼 내버려지고 온갖 불의와 부패, 거짓과 기만, 반칙과 특권이 이 사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안 후보는 “윤 총장의 사퇴에도 이 정권이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제 온 국민이 나서서 불의와 싸울 때가 왔다”며 “4월 7일 보궐선거의 야권 승리는 광범위한 국민 행동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이렇게 모아진 국민 역량은 내년 정권교체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상식과 정의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 온 윤 총장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입니다.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윤 총장님의 앞날을 국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2. 2김용현 여인형 추가 구속
    김용현 여인형 추가 구속
  3. 3송파구 아파트 화재
    송파구 아파트 화재
  4. 4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5. 5리비아 군 참모총장 사망
    리비아 군 참모총장 사망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