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전문]"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지키겠다" 윤석열 사의

파이낸셜뉴스 홍창기
원문보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4일 서울 반포대로 대검찰청 청사 현관앞에서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4일 서울 반포대로 대검찰청 청사 현관앞에서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4일 더불어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 반차를 내고 직접 입장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계 진출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하면 윤 총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14번째 검찰총장이 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해 총장직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해 총장직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은 윤 총장의 사퇴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합니다.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리고 제게 날 선 비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사진=뉴스1


#윤석열 #윤석열임기 #윤석열지지율 #윤석열고향 #윤석열대규 #윤석열대선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송파구 아파트 화재
    송파구 아파트 화재
  2. 2손흥민 이적설
    손흥민 이적설
  3. 3코르티스 빌보드 차트
    코르티스 빌보드 차트
  4. 4미군 베네수엘라 압박
    미군 베네수엘라 압박
  5. 5아스널 리그컵 4강
    아스널 리그컵 4강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