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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형준 보선 키워드는 소통 "말이 통하는 시장 되겠다"

연합뉴스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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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대로 안되고 변화를 바라는 시민 기대 반영"
"경부선 선거운동 할 것…위기 건져낼 비전과 정책 대안 두고 경쟁"
"가덕도 신공항 정치 공항 안된다…2030년까지 반드시 완공하겠다"
"지난 3년간 부산시정 외부세력 농단…기획 행정, 현장 소통 중시"
후보 수락 연설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1.3.4 jeong@yna.co.kr

후보 수락 연설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1.3.4 jeong@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4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산이 이대로는 안되고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안목과 역량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불가피하게 전국 선거라는 의미가 있다. 서울 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경부선을 축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 일문일답.

-- 이번 경선에서 53.40% 득표율이 나왔다. 과반 득표를 예상했는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이유는.

▲ 최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기대한 것은 사실이다.

과반 득표를 해야 확실하게 전체 경선 후보 진영까지 한 팀으로 묶어낼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기대한 결과가 나와 다행이고 모두 부산 시민 덕분이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산이 이대로는 안되고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안목과 역량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

-- 이제 본선이다. 부산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를 어떻게 보고 어떤 전략으로 대결할 것인가.


▲ 이번 선거는 불가피하게 전국 선거라는 의미가 있다.

(야권 단일) 서울 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경부선을 축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누가 위기의 부산을 건져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 대안을 두고 경쟁을 치열하게 하겠다.


'누가 부산시장으로 될 것인가'에 대한 시민의 판단을 구하겠다.

밝게 웃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전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3.4 jeong@yna.co.kr

밝게 웃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전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3.4 jeong@yna.co.kr



--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땅 투기 의혹 등 신공항 건설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신공항은 철저히 경제 공항이 되어야 한다.

정치 공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신공항을 정치 이슈로 만들려는 것에 우려한다.

시장이 되면 수도권 일극주의로 신공항을 반대하는 논리를 설득하고 중앙 정부 차원에서 가덕도 신공항 장애요인이 너무 커지면 플랜B도 준비하겠다.

가덕도 신공항을 2030년 안에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실현하겠다.

-- 현재 부산 경제와 시정을 진단하고 부산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 지난 3년 가까운 부산시정에 외부 정치 세력에 의한 시정 농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인허가 행정' 중심에서 '기획 행정' 중심으로 프레임을 전환하겠다.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라오는 정책을 정말 해야 한다면 시가 팔을 걷어붙이고 장애물을 제거하겠다.

이를 위해 기획행정에 능한 공무원들을 앞장세워 시정을 펼치겠다.

그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 제가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과 전문성을 가진 영역 전문가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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