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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민지영 "두 번의 유산, 임신 스트레스로 남편과 멀어져" 눈물

헤럴드경제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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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대만신들' 캡처

'시대의 대만신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민지영이 두 번의 유산을 겪고 남편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시대의 대만신들'(이하 '대만신들') 37회가 공개됐고, 배우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지영은 "올해로 결혼 3년 차다. '사랑과 전쟁'을 하면서 나는 죽어도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잠깐의 실수로 눈이 멀었다. 지금 남편과 실제로 '사랑과 전쟁'을 찍고 있는데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40살에 꽉 차서 결혼했다. 저도 남편도 비혼주의였는데 어쩔 수 없는 운명에 의해 결혼했다"라며 "부부 싸움 하다가도 배고프니까 밥 먹고 싸우자고 한다. 드라마, 예능 보면서 막 웃다가도 또 싸운다. 제 인생에 있어서 이제서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건데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거 투성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지영은 "절대 '사랑과 전쟁' 같은 인생을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자신의 잘못이었다. 결혼하니까 예상치 못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민지영은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가 기적처럼 찾아왔는데 유산이 됐다. 정말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가슴 아픔을 느끼게 됐다.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기면서 신랑과도 멀어지기 시작한 것 같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민지영은 "결혼은 사랑이어야 하는데 과제, 숙제로 느껴져 스트레스 됐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만신들은 민지영의 사주에 2세가 들어설 것이라고 얘기했고, 민지영은 아이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 2000년 SBS 9기 탤런트로 데뷔 후 드라마 '사랑과 전쟁'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K STAR 시사교양 '가정경제전담 수사본부'에 출연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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