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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석열, 중수청 입장 표명은 당연…자신 책임 하고 있는 것"

머니투데이 김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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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0.12.9/사진제공=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0.12.9/사진제공=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게 당연한 것이지, 만약 숨었다면 비겁한 공직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떻게든 검찰총장 입장에서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헌법을 지켜야 할 공직자로서 책무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게 당연하다"며 "만약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숨는다면 비겁한 공직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하고요. 대한민국의 헌법에 정해진 사법시스템 자체를 망가뜨리는 시도를 지금 여권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막기 위한 자신의 책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지난 2일부터 연이어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수청 설치를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말한 데 이어 "부패범죄에 대한 역량은 수사·기소를 융합해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은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 나선 자체를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2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도 "온갖 억측과 여론몰이는 장관급 공직자(검찰총장)의 올바른 처신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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