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LH 직원들 사들인 땅 찾아가보니…"전문 투기꾼 솜씨"

JTBC
원문보기


[앵커]

이 LH 직원들이 사들인 땅이 있는 곳에 가 봤더니 급하게 심어진 나무가 수천 그루가 있었습니다. 투기 목적이라는 의혹이 나오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에서 차를 타고 40여 분.

신도시 선정 부지에 접어들자 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먼저 땅투기 의혹이 제기된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LH 직원들이 사들인 땅 가운데 한 곳입니다.

5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이런 묘목들이 촘촘히 심어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리하기가 쉽고 보상비도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 수천 그루의 묘목이 심어진 시점은 2월 4일 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직전이었습니다.

[농지 관리인 : (심은 건) 1월 말쯤 했을 거예요. (농사만 지어주세요?) 제가 농사지어요. (소유는 아니시고?) 네.]


농지의 경우 농사활동을 계속해야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근 중개업소에선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다면 투기 목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공인중개사/경기 시흥시 과림동 : (대토 보상으로) 아파트 입주권 준다거나 그것 때문에 사 놓았을 겁니다. 1000㎡ 이상이면 아파트 분양권 준다는 (LH) 내부적인 저기(검토)가 있었나 보더라고요.]

또 농사활동을 하며 영농사업자로 인정받으면 신도시 개발 때 상가분양권도 챙길 수 있습니다.

[이강훈/변호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 취지가 좋은 사업이라도 국민의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고 수용대상 사업지에서 오랜 기간 거주 또는 생계를 유지하다 토지를 수용당하는 주민은 심한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안태훈 기자 , 장후원, 김영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