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대구고검·지검 방문...'중수청' 발언 여부 촉각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을 공개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대구를 방문해 일선 검사들을 만납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일선 검찰청 순회 일정을 재개하면서 오늘 오후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대구고검 도착 후 방문 취지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인데, 중수청에 대한 입장 표명도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윤 총장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중수청 설치를 사실상 검찰 폐지로 규정하고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건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을 제공하는 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다면 백 번이라도 걸겠다고 강조하면서 졸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게 해달라고 국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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