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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은 돈 쓰는 데 귀신, 이재명은 돈 먹는 공룡"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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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라 망하든 말든 돈쓰는덴 귀신,
돈 버는덴 등신이라면 나라 앞날은 파탄 뿐"
"다음 대통령과 정부가 경제성장부터 해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정부·여당의 재정 운영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돈 쓰는 데 귀신', '돈 먹는 공룡'이라고 각각 비유하며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가 가까워지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의 악성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들의 공통점은 돈 쓰는 데는 귀신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민주당은 예비타당성조사와 입지의 적정성조사도 생략한 채 28조원이 든다는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앞으로 대구와 광주 등에서 도심의 기존 공항은 김해공항처럼 그대로 남겨두고 외곽에 새 공항을 전액 국비로 건설해달라고 요구하면 정부가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선거에 정신이 팔려 국책사업의 원칙을 무너뜨린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는 돈 먹는 공룡"이라며 "현재의 복지제도만으로도 앞으로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기존의 복지를 그대로 하면서 기본소득을 얹어주려면 그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최근 이 지사가 꺼내든 '기본주택론'에 대해서는 "지금 저소득층에게 인간답게 살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것도 돈이 부족한데, 중산층까지 3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살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니 그 엄청난 손실을 무슨 돈으로 감당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도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말로는 증세를 얘기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그들이 증세를 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또 증세에는 반드시 국민적 합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더구나 지금처럼 경제가 위기상황일 때는 증세가 옳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나라살림을 책임진 정부가 나라야 망하든 말든 돈 쓰는 데는 귀신이고 돈 버는 데는 등신이라면, 그 나라의 앞날은 파탄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은 성장의 가치를 알고 있다"며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라는 삼중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과제다. 그 해결의 출발점은 바로 경제성장"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성장부터 일으켜서 일자리와 소득을 만든 다음에 저출산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게 올바른 순서다. 이 중요한 일을 다음 대통령과 정부가 해내야만 한다"며 "국민의 건전한 상식이 살아있기 때문에 새로운 보수정치는 국민만 믿고 경제성장을 위한 개혁의 길로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가 그 정답을 알고 있지만 역대 어느 정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노동개혁, 규제개혁, 교육개혁을 단행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것만이 민주당과 엉터리 진보세력의 악성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정공법임을 분명히 인식하자"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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