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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한 청년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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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한 시민이 장미를 손에 들고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전날 미얀마 전역에서는 ‘피의 일요일’로 기록된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져 최소 18명이 사망했다.양곤 EPA 연합뉴스

1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한 시민이 장미를 손에 들고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전날 미얀마 전역에서는 ‘피의 일요일’로 기록된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져 최소 18명이 사망했다.양곤 EPA 연합뉴스


“유엔이 행동에 나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How_Many_Dead_Bodies_UN_Need_To_Take_Action)

지난달 28일 미얀마 군부의 총격에 사망한 니 니 아웅 텟 나잉(23)이 사망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마지막 말이다. 미얀마 국민들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며 이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SNS)에서 공유하고 있다. 나잉은 앞서 시위 인증 사진과 함께 “계속 싸울 것”이라는 글도 올렸지만, 결국 총탄에 스러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전 세계적으로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편히 쉬세요.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다음 생은 자유로운 국가에서 거룩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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