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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다른 주사보다 안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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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 병동에서 일하는 '미화원'이었습니다. 이 분을 시작으로, 1년 넘도록 자신이 감염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실제로 감염되면서까지,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온 분들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도 남달랐는데요. 백신을 맞은 의료진은 "든든한 마음으로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환자들을 잘 간호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오늘 백신 맞은 분들은, 서준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긴장된 표정으로 앉습니다.

주사를 맞습니다.


접종이 끝나자 조심스럽게 살펴봅니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인 정미경 씨 입니다.

[정미경/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 오히려 (다른 주사보다) 더 안 아팠어요. 근육주사보다 안 아팠어요.]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는 그동안 불안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미경/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 환자 지나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어요. (혹시라도 주저하시는 분들에게…) 다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맞고 나니깐 마음이 편해지고…]

백신 때문에 상황이 좋아지면 여행을 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정미경/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 마스크를 꼭 벗고 싶습니다. 해외여행도 가고 싶습니다.]

정씨의 동료와 의료진도 오늘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모두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던 사람들 입니다.

지칠 때마다 우리가 무너지면 안된다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오늘 백신을 맞고서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조안나/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 맞고 나서 더 든든하달까요. 든든한 마음으로 코로나 종식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중환자 간호하겠습니다.]

먼저 맞았으니 그 만큼 더 열심히 환자를 돌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서준석 기자 , 김영묵, 장후원, 손지윤,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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