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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UFC 아닌데요'...린델로프, '플라잉 니킥'으로 상대 얼굴 가격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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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경기 중에 위협적인 반칙을 범했다.

맨유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맨유가 16강에 올랐다.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19분에 나왔다. 알렉스 텔레스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악셀 튀앙제브가 강력한 헤더로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튀앙제브가 맨유에서 넣은 데뷔골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득점 인정 여부를 두고 VAR 판독이 진행됐다. 판독 결과 튀앙제브의 데뷔골은 취소됐다. 바로 코너킥에서 린델로프가 반칙을 범했기 때문이다. 튀앙제브 앞에 있던 린델로프는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치 UFC 기술인 플라잉 니킥처럼 존 바우티스타의 얼굴을 그대로 가격하고 말았다.

무릎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은 바우티스타는 곧바로 쓰려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도 바우티스타는 치료 끝에 다시 경기에 투입됐고, 주심은 린델로프에게 경고를 줬다. 이를 본 한 축구 팬은 SNS를 통해 "린델로프는 마치 트리플 H처럼 무릎으로 얼굴을 쳤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트리플 H는 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다.

물론 이 장면은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12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으며 대역전극을 쓸 수 있었지만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어이없는 실축으로 절호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전에는 모디보 사그난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맨유가 더욱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린델로프의 반칙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 1차전에서 거둔 대승으로 인해 UEL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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