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국내 첫 백신접종 시작.. 보건소·요양병원 5266명 AZ 백신 맞는다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원문보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뉴스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뉴스1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402일만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한 제품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1000만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초도물량 78만5000명분(157만회분)이 지난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동공장에서 경기도 이천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재포장돼 28일까지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 등 접종현장으로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적정 유통온도가 영상 2∼8도로 일반 냉장유통이 가능해 별도 시설 없이 각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배송받아 접종할 수 있다.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종할 것을 권고하면서 접종 대상은 31만여명으로 줄었다.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지난 25일 기준 28만9480명으로, 접종 동의율은 93.7%다.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는 대부분 '1호 접종자'를 정했으나 질병청은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청은 "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밝혔다.

우선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백신을 맞는다.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하면 의료진이 방문 접종도 한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접종에 들어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