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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철로위 아파트 어렵다" 禹 "다개발해도 30만 아닌 3천세대"

연합뉴스 고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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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우상호, 마지막 토론서도 부동산 공약 난타전
토론회 전 박영선, 우상호 후보(서울=연합뉴스) 25일 밤 여의도 KBS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토론회 전 박영선 후보와 우상호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2.2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토론회 전 박영선, 우상호 후보
(서울=연합뉴스) 25일 밤 여의도 KBS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토론회 전 박영선 후보와 우상호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2.2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25일 마지막 토론에서 서로의 부동산 공약의 현실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KBS 토론회에서 우 후보의 '강변북로·철로 위 아파트' 구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두 가지 프로젝트는 당장 하기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철로 위에 건설하는 것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기차가 달릴 때 공사를 할 수 없어서 기간이 오래 걸린다"며 "지하철 지하화 공사도 우 후보 생각만큼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 후보는 "현대 기술로 충분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4년 내에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우 후보는 이어 박 후보의 '공공주택 30만호' 공약을 가리켜 "서울시의 검토 보고서를 보면 강북의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를 다 개발해도 3천 세대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용적률을 올린다고 30만호 공급이 되겠느냐"고 반격했다.

우 후보는 박 후보가 다른 공급용 부지로 꼽은 물재생센터를 두고도 "악취가 심해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센터를 지하로 넣는 첨단공법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용산 기지창이나 구로 차량기지 이전계획이 세워져 있고, 도심 용적률을 높이면 서울에는 부지가 많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민경제 대책과 관련,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화끈하게 무이자 5천만원 대출을 즉시 지원하겠다"며 "19∼25세 청년들에게는 5천만원 무이자 대출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후보는 "무담보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에 2조원을 신속히 투입하고, 당선 즉시 100만원씩의 피해지원금도 지급하겠다"며 "2만명의 고용유지지원금 300억원을 집행하고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납부 금액 30%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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