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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부산행…서병수 "부산시민 우롱하는 선거운동, 병주고약주나"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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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며 기다리던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며 기다리던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명백한 선거 운동"이라며 "문 대통령은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선거 운동을 즉각 중지하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서 가덕도를 간다는 이유가 너무 뻔해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법 통과를 막기 위해 신공항 건설의 부당성을 담은 반대보고서를 국토위 소위 의원들에게 돌렸는데, 문 대통령이 가덕도를 찾아 무슨 말을 한단 말인가"라며 "정부 당국자들은 병 주고, 대통령은 약 주겠다는 거 아니겠나"라고 따졌다.

서 의원은 "명백한 선거 운동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선거 운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약을 주겠다면 굳이 부산에 안 내려가도 된다. 지금 당장이라도 모든 절차 생략하고 가덕도 신공항 시작하라고 기재부와 국토부 장관에게 지시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만 결단하면 될 일을 병 주고 약 주면서 재보궐선거 이슈 몰이로 취급할 만큼 가덕신공항 문제는 한가한 이야기가 아니"라며 "가덕신공항은 부산이 죽고 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께 한 말씀 덧붙이면 기왕 선거 운동하러 부산까지 갔으면 부산시민이 원하는 합당하고도 확실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2월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1년여 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관련 11번째 현장 행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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