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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탐사선, 화성까지 한발 더…약 3개월 뒤 착륙 계획

연합뉴스 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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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성탐사선 톈원 1호 탐사기 모형[출처 신화통신. 글로벌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 1호 탐사기 모형
[출처 신화통신. 글로벌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첫 무인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화성 대기(待機)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약 3개월 후 화성 표면에 착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중국매체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국가우주국(CNSA)은 전날 오전 6시 29분(현지시간)께 톈원 1호 탐사기가 화성 부근에서 3번째 감속을 해 대기 궤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기 궤도는 탐사선이 본 임무 수행 전 임시로 도는 궤도를 가리키며, 톈원 1호 탐사기는 화성 표면과 가깝게는 280km, 멀게는 5만9천km 떨어진 궤도를 화성날짜 기준 이틀에 한번씩 돌게 된다.

탐사기는 약 3개월간 이 궤도를 돌며 화성 탐사를 위한 탑재물 7개를 서서히 가동해 과학적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이용해 착륙 예정지역의 지형을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발사돼 지난 10일 화성 궤도에 처음 들어간 바 있으며, 현재는 지구에서 약 2억1천200만km 떨어진 곳에 있다.

톈원 1호 탐사기는 오는 5~6월 태양계 내 최대의 충돌분지로 평가되는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할 예정이다.


인류는 1960년 구 소련 탐사선 스푸트니크 22호를 시작으로 톈원 1호까지 46번 화성 탐사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18번만 성공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앞서 미국 탐사차량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18일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고, 아랍에미리트(UAE)가 쏘아 올린 탐사선 아말은 지난 9일 화성 궤도 진입한 바 있다.

bs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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