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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절차적 민주주의 회복 시켜라…野 단일화에 명운 건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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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친문 특권계급이 통치하는 유사 민주주의 국가'
보궐선거 결과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명 좌우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절명 막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절차적 민주주의를 회복 시키라고 촉구하며 "야권 후보 단일화에 명운을 걸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통령 공약 사항이라도 수단과 방법은 가리라고 정부 여당을 꾸짖었다"며 "정책 입안과 집행 과정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따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차적 민주주의 없이 실질적, 내용적 민주주의가 구현될 수 없다"며 "지난 4년 동안 이 정권 사람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했다"고 지적했다. 예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입시 비리 문제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탈원전 추진 등을 들었다.


안 대표는 "친문이 원하고 대통령이 원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법이고 절차고 무시하고 밀어붙이겠다는 오만과 독선, 반민주적 사고와 행태가 민주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 정체성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친문 특권계급이 통치하는 유사 민주주의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대통령께서 진짜 인권변호사였다면 민주적 질서 회복을 위해 싸웠던 자신의 경력을 자랑스러워하신다면, 당장 대한민국의 절차적 민주주의부터 회복 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우리 민주주의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마저 여당이 승리한다면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런 비극은 막아야겠기에, 저는 야권 단일화에 명운을 걸었다"며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절명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 대표는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단일화 2차 토론회를 실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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