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부터 서울 시내 유치원·초등 1~2학년 학생은 매일 등교하게 된다. 단, 거리 두기 2단계가 유지될 때까지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한때 검토했던 ‘중1 매일 등교’는 사실상 철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초3~6 학생들도 작년보다 주 1회쯤 등교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원격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부모 돌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원격 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18~19일 초·중 학부모 16만1203명과 교사 1만7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등교 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학부모들의 70% 이상은 ‘거리 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를 (현행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등교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등 학부모의 74.2%, 예비 중1 학부모 76.3%, 중학생 학부모 70.7%가 찬성했다. 반면 교사는 약 54%만 등교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역 당국과 교육부에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박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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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초3~6 학생들도 작년보다 주 1회쯤 등교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원격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부모 돌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원격 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18~19일 초·중 학부모 16만1203명과 교사 1만7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등교 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학부모들의 70% 이상은 ‘거리 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를 (현행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등교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등 학부모의 74.2%, 예비 중1 학부모 76.3%, 중학생 학부모 70.7%가 찬성했다. 반면 교사는 약 54%만 등교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역 당국과 교육부에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박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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